'당나귀 귀' 현주엽TV, 한우 20인분+여수 양식 14인분 먹방..아이린 경악(종합)

서유나 2020. 12. 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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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TV가 변함없는 먹방을 보여줬다.

12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6회에서는 주엽TV 멤버 자리를 놓고 서로를 견제하는 송훈, 정호영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는 음식을 다 먹자마자 저녁 메뉴 고민에 들어갔고 송훈은 "여기서 저녁을 또 먹는다는 거냐"며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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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현주엽TV가 변함없는 먹방을 보여줬다.

12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6회에서는 주엽TV 멤버 자리를 놓고 서로를 견제하는 송훈, 정호영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영은 송훈이 고사리, 맬젓, 댕유지를 섞어 미리 만들어온 소스를 꺼내 어필하자 "(그냥) 고기가 맛있는 것"이라며 견제했다. 이어 정호영은 자신이 준비해온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바로 현주엽의 최애 식재료 성게알 2팩. 홍성 한우 위에 잔뜩 올려 먹는 성게알은 송훈조차 "맛있다. 괜찮다"며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성게알을 더해 20인분 한우를 열심히 먹어치웠다. 하지만 송훈은 의욕과 달리 이런 먹방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원래 첫 끼를 3시에 먹는 편이라 9시부터 고기를 먹는 건 처음있는 일이라고. 금방 배가 찬 송훈은 사이다라도 시켜 소화시키려 했으나 현주엽은 "세끼 중에 첫 끼다. 첫 끼도 안 끝났다"며 이를 못마땅해 했다. 또한 정호영은 "송훈이 입이 짧네"라고 얄밉게 말해 웃음을 줬다. 송훈은 그래도 여차저차 20인분 먹방에 성공했다.

다음 이들은 홍성에서 여수로 이동했다. 가면서도 먹방을 끝나지 않았다. 현주엽이 아내가 구워준 쿠키를 가져왔던 것. 이미 배가 꽉 찬 송훈은 이를 먹기 망설였지만 "형수님 사랑이 담긴 쿠키를 안 먹는다고?"라며 몰아가자 봉지를 뜯어야 했다.

이들이 도착한 장소는 여수 천사벽화골목으로 전라도가 고향인 송훈이 택한 곳맛집이었다. 바닷가 뷰를 자랑하는 이번 장소. 송훈은 이곳을 택한 이유로 "매일 제가 스튜디오에서 보는 건 고깃집, 또 고깃집. 그런 부분을 탈피해 새로운 음식 장르도 소개하면 새로운 구독자도 생기고 구독수도 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훈은 현주엽에게 "굳고자 여성분들도 끌어들여야하지 않냐"며 이런 뷰를 보여줘야 여성 구독자에게 어필이 된다고 자부했다.

이들은 이 곳에서 "여기부터 여기까지 라면 빼고 다 달라"며 총 14인분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뉴는 갓김치볶음밥, 섬초피자 등이었다. 이들은 또 다시 음식을 깨끗하게 비웠다.

그러나 먹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는 음식을 다 먹자마자 저녁 메뉴 고민에 들어갔고 송훈은 "여기서 저녁을 또 먹는다는 거냐"며 경악했다. 이는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이린 역시 마찬가지였다. 송훈은 여기에 현주엽이 이동 중간 운전하면서도 쉬지 않고 먹는다고 폭로, 더 큰 놀라움을 줬다. 한편 이날 정호영은 송훈에게 저녁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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