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무토 대신 맥켄 택한 메츠, 다음 영입은 스프링어? 바우어?

길준영 2020. 12. 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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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뜨거운 오프시즌 행보의 포문을 열었다.

MLB.com은 "메츠가 리얼무토 대신 맥켄을 선택한 것은 대형 영입의 전조로 볼 수 있다. SNY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가능성이 매우 매우 낮다'고 말했지만 코헨 구단주의 자금력과 의지를 생각하면 메츠가 정말 스프링어와 바우어를 모두 영입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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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지 스프링어(왼쪽),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가 뜨거운 오프시즌 행보의 포문을 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13일(한국시간) “메츠가 FA 포수 제임스 맥켄과 4년 4000만 달러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새로운 구단주 스티브 코헨에게 인수된 메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전 2루수 로빈슨 카노가 두 번째 금지약물 복용 징계로 16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2000만 달러 이상을 아끼게 됐고 코헨 구단주의 투자 의지도 강하다. 

당초 메츠는 포수 포지션에서도 FA 최대어인 J.T. 리얼무토를 영입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2년간 공격력에서 리얼무토와 큰 차이가 없었던 맥켄을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했고, 아낀 돈을 다른 대형 FA 선수를 영입하는데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뉴어크 스타-레저의 밥 클라피쉬 기자는 SNS를 통해 “메츠는 조지 스프링어와 트레버 바우어 영입에 근접했다. 최종적인 목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코헨 구단주는 스프링어를 선호하지만 샌디 앨더슨 사장은 바우어에 더 흥미가 있다. 어느 쪽이 오든 메츠는 엄청난 전력 증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프링어와 바우어는 모두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으며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예상된다. 스프링어는 올해 51경기 타율 2할6푼5리(189타수 50안타) 14홈런 32타점 OPS 0.899를 기록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바우어는 11경기(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메츠가 리얼무토 대신 맥켄을 선택한 것은 대형 영입의 전조로 볼 수 있다. SNY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가능성이 매우 매우 낮다’고 말했지만 코헨 구단주의 자금력과 의지를 생각하면 메츠가 정말 스프링어와 바우어를 모두 영입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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