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수호천사' 조윤희, '동물농장' 스페셜 MC로 등장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0. 12. 13.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조윤희가 SBS 'TV 동물농장'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13일 방송한 SBS 'TV 동물농장' 999회에는 조윤희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지난 5월 이동건과 이혼 소식을 전한 조윤희는 9개월 만에 'TV 동물농장'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조윤희가 13일 방송한 SBS 'TV 동물농장'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사진='TV 동물농장' 캡처)
배우 조윤희가 SBS 'TV 동물농장'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13일 방송한 SBS 'TV 동물농장' 999회에는 조윤희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지난 5월 이동건과 이혼 소식을 전한 조윤희는 9개월 만에 'TV 동물농장'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MC 신동엽이 "동물농장에서 언젠가는 한 번 이분을 만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뵙게 됐습니다. 배우 조윤희씹니다"라고 소개하자, 조윤희는 "안녕하세요? 아, 너무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조윤흽니다. 반갑습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예전부터 '동물농장'의 진짜 광팬이라고 들었어요"라고 운을 떼자, 조윤희는 "'동물농장'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푹 빠지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 시리즈 있잖아요. 그거 보면서 정말 동물과 교감하는 그런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토니안은 조윤희에 관해 알아보니 '유기동물 수호천사'로 불린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하는 길에 교통사고 당한 유기견을 직접 구조해 병원에 데려가고 자비로 수술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조윤희는 "고등학교 때 처음 강아지를 키웠거든요. 시츄였는데 '둥이'라는 아이였는데 10년 전쯤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둥이한테 받았던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서 제가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눈이 다친 채로 방치됐던 구름이를 비롯해 14마리의 반려견을 가족으로 품은 조윤희의 사연이 짤막하게 공개됐다. 정선희는 자료화면을 보다가 울컥한 듯 눈물을 닦으며 "사람이 참 괜찮다, 사람이 좋아"라고 말했다. 이어 "저게 힘든 거거든요. 왜냐면 마음이 아프고 잘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가 거둬가지고 키우는 게… 무지개다리 건널 때 마음이 찢어져요. 그거를 다 감내한다는 건 용기 있는 거거든요"라고 부연했다.

마치 낙엽처럼 앙상했으나 충분한 관심과 정성, 교감으로 건강을 회복해 새 가족까지 찾은 강아지 사례가 소개됐고, 조윤희는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저렇게 달라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잖아요. 많은 유기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서 따뜻한 겨울 보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윤희는 자신이 출연하는 동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조윤희는 "'어쩌개'라고 '어쩌다 마주친 그 개'라고요. 저를 비롯해서 동물을 사랑하는 연예인, 전문가분들이 절망에 빠진 개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라고 밝혔다.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는 'TV 동물농장' 1천 회를 맞아 연예인들의 유기견 공동 임시 보호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조윤희 외에도 이연복, 티파니 영, 허경환, 이호철, 이규호, 윤박, 스테파니 미초바 등이 출연한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