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낸 채 방지턱 넘다 중앙선 침범"..마주 오던 차와 충돌

서동균 기자 2020. 12. 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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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중상 등 7명 부상

<앵커>

어젯(12일)밤 경기도 시흥에서 도로를 달리던 수입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치고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더니 마주 오던 SUV 승용차와 충돌합니다.

승용차는 충격으로 차체가 빙글빙글 몇 차례 돈 뒤에야 멈춰 섭니다.

[백승훈/목격자 : 차가 너무 많이 부서져서. 보통 차 같은 경우는 앞에서 견인해서 끌고 가는데, 뒤에서 끌고 가더라구요.]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와 쏘렌토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쏘렌토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또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여러 대가 2차 충격으로 파손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벤츠 승용차 운전자 A 씨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과속 방지턱을 넘다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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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 반쯤에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1차로에 정차돼 있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사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트럭 운전사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조사됐는데, 경찰은 이 운전사가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잠이 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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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쯤에는 강원도 감악산 정상에서 불이 나 산림청과 소방당국이 헬기 두 대를 동원해 2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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