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2골1도움' 킬, 레겐스부르크 3-2로 꺾고 1위 질주

이정철 기자 2020. 12. 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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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킬은 얀 레겐스부르크를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킬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위치한 레겐스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1라운드 레겐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골2도움을 마크하게 됐다.

기세를 탄 이재성은 전반 36분 역습 과정에서 전달된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킬에게 2-1 리드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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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킬은 얀 레겐스부르크를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킬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위치한 레겐스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1라운드 레겐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킬은 승점 22점을 마크하며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21점)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로 점프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2골1어시스트를 작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골2도움을 마크하게 됐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레겐스부르크였다. 전반 16분 역습 과정에서 브레네지가 침착한 슈팅으로 킬의 골 망을 갈라 선취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킬에는 '해결사' 이재성이 있었다. 이재성은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받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이재성은 전반 36분 역습 과정에서 전달된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킬에게 2-1 리드를 선물했다.

흐름을 잡은 이재성은 후반 21분 도움도 추가했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은 전방에 빈공간으로 침투패스를 뿌렸고 이 공을 바르텔스가 잡아 침착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레겐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얀-니클라스 베스테의 추격골을 통해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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