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니가 가라 공공임대" vs 박용진 "정책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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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공공임대주택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SNS에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유 전 의원은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보통 사람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는데, 대통령은 그런 '바보 같은 꿈'은 버리라고 한다"고 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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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공공임대주택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SNS에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유 전 의원은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보통 사람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는데, 대통령은 그런 '바보 같은 꿈'은 버리라고 한다"고 따졌습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양산 사저로 간다고 한다. 경호동 짓는 데만 62억 원의 세금이 들어간다"며 "자기들은 공공임대에 살기 싫으면서 국민은 공공임대에 살라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유 의원에게 실망"이라며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임대주택은 내 집 마련을 가로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민간임대에서 사는 사람들이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이라고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박 의원은 또 "법이 정한 전직 대통령 예우와 경호에 관한 문제를 주택공급정책과 연계해 조롱거리로 삼는 것은 심히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아닌, 부동산 정책에 대한 유 의원의 생각과 고민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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