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확산에 병상 부족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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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1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중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에 58개, 수도권에는 11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병상 부족 문제가 가시화되자 서울시가 컨테이너 병상 설치에 나선 데 이어 정부도 수도권에서 병원 전체 또는 일부 병동을 '거점형 중환자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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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1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중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에 58개, 수도권에는 11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부분 시도가 1∼2개씩 확보하고 있고, 광주와 부산, 대구 정도만이 5개 이상을 보유 중입니다.
이미 중환자 병상의 89.2%가 소진된 상태로 최근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고려하면 병상 부족이 심각합니다.
일반병상도 여유가 있는 건 아닙니다.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48곳에 4천948개의 병상이 있으나 이중 입원 가능 병상은 36%인 1천765개입니다.
수도권에는 492개만 남았습니다.
병상 부족 문제가 가시화되자 서울시가 컨테이너 병상 설치에 나선 데 이어 정부도 수도권에서 병원 전체 또는 일부 병동을 '거점형 중환자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국공립병원에서 일반병상 1천 개를 추가로 확보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자 등이 입원대기 중에 숨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자택 대기자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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