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천 명 선 '위협'..이러다 3단계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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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어느새 1천 명을 넘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확산세가 며칠 더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천명)에 다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활동의 '전면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지금이 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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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어느새 1천 명을 넘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방역당국이 주초에 전망한 '이번주 550∼750명, 다음주 900명 이상'보다도 빠른 속도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이어 격상했음에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이미 규모나 기간 면에서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도 넘어섰습니다.
이런 확산세가 며칠 더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천명)에 다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가 선제적 검사 확대 등 연일 다각도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에 무증상·잠복 감염이 폭넓게 확산하고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상황이라 당분간 확산세가 꺾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활동의 '전면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지금이 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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