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우치냐" 질문에 90도로 허리 숙인 조두순

정형택 기자 2020. 12. 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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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이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며 반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보호관찰관은 취재진에게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보호관찰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두순은 "오늘 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줄 몰랐고 분위기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두순은 새벽 6시 45분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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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보호관찰관은 "조두순이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며 반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보호관찰관은 취재진에게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보호관찰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두순은 "오늘 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줄 몰랐고 분위기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두순은 새벽 6시 45분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조씨는 법무부 관용차량을 타고 준법지원센터로 이동한 뒤 행정절차를 마치고 인근 거주지로 향했습니다.

그는 행정절차를 마치고 나온 뒤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뒷짐을 진 채 90도로 허리를 2번 숙였습니다.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형택 기자good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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