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입건 배성우 '날아라 개천용' 하차→등장인물서 '삭제'

김노을 2020. 12. 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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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배성우가 출연 중이던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가운데 등장인물 소개에서도 이름, 사진 등이 삭제됐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 측은 12월 11일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를 비롯 주요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출연배우 및 등장인물 명단에서 배성우의 이름, 사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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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배성우가 출연 중이던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가운데 등장인물 소개에서도 이름, 사진 등이 삭제됐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 측은 12월 11일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를 비롯 주요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출연배우 및 등장인물 명단에서 배성우의 이름, 사진을 삭제했다. 포털사이트 내 배성우의 방송 프로필 란에도 '날아라 개천용' 정보는 찾아볼 수 없다. 이날은 드라마 측이 배성우 하차를 알린 날이기도 하다.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일 뒤늦게 알려졌으며 현재 배성우가 권상우와 투톱으로 출연 중인 '날아라 개천용'에도 비상이 걸렸다. 결국 드라마 측은 배성우의 하차를 결정했다.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SBS)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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