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82명 코로나19 양성..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67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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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90대 A씨를 포함해 8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중 A씨 등 61명은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다.
A씨 등은 앞서 이 요양병원 직원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환자 61명과 간병인 5명, 간호사 1명 등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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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90대 A씨를 포함해 8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중 A씨 등 61명은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다.
연령대별로는 40∼60대 7명, 70대 12명, 80대 30명, 90대 10명, 100대 이상 2명이다.
A씨 등은 앞서 이 요양병원 직원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환자 61명과 간병인 5명, 간호사 1명 등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병원 직원 65명과 환자 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직원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환자들이 1주일 이상 외부 출입자 없이 병원에 머무른 점을 들어 외부에 다녀온 직원을 통해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0월 말께 한 차례 전수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요양병원 집단 감염 외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이들 중 10대 미만인 5명은 상동·부천동·범안동 등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기존 확진자들의 자녀로 조사됐다.
30대 B씨 등 5명 역시 관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됐다가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 5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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