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러셀+박철우' 활약으로 우리카드에 역전승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20. 12. 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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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추가 기울었던 승부를 뒤집는 대역전극이었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1·2세트를 내주고 3·4·5세트를 따내는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1일 오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 대 2(22-25, 13-25, 25-20, 25-21, 15-8)로 물리쳤다.

러셀이 무너지자 한국전력은 1세트에 이어 2세트를 13-25로 허무하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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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풀 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에 3 대 2 승리
여자부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3 대 1로 꺾어
한국전력 카일 러셀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무게추가 기울었던 승부를 뒤집는 대역전극이었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1·2세트를 내주고 3·4·5세트를 따내는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1일 오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 대 2(22-25, 13-25, 25-20, 25-21, 15-8)로 물리쳤다.

한국전력 카일 러셀(28득점)과 박철우(25득점)는 53득점을 합작해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신영석도 블로킹 2개 등 10득점으로 특급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한국전력은 승점 19점(6승8패)으로 리그 4위 우리카드(6승8패·승점 20점)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승부의 변수는 한국전력 러셀이었다. 1~2세트 러셀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러셀이 무너지자 한국전력은 1세트에 이어 2세트를 13-25로 허무하게 내줬다.

패색이 짙어진 순간, 러셀이 살아났다. 3세트부터 공격성공률을 끌어 올린 러셀은 이날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4개, 백어택 10개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각 3점 이상)을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 페헤이라가 35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을 막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 대 1(25-20, 25-22, 26-28,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6승6패·승점 19점)은 4연패를 끊고 2위 GS칼텍스(7승5패·승점 7점)를 1점 차로 추격했다.

흥국생명의 개막 후 11연승을 저지했던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에 6연승이 막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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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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