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황금 장갑 끼고 류현진과 한솥밥?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김하성이 3년 연속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토론토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될지도 관심삽니다.
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김하성이 자신의 세 번째 골든글러브를 받기 위해 무대에 오릅니다.
유격수 3년 연속 수상은 김재박과 강정호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김하성/키움 : "처음 골든글러브 받을 때 한 번 받았으니 계속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는데 3년 동안 지켜지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을 공시하면서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올 시즌 30홈런-23도루 등 호타준족인 데다 25살의 젊은 나이로 병역까지 마친 김하성을 두고, 오클랜드와 신시내티 등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의 로스 애킨스 단장은 공식적으로 김하성 영입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성이 먼저 연락해 류현진과 식사한 사실도 메이저리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고액을 제시한 팀이 독점 협상권을 가졌던 류현진 때와 달리, 김하성은 다음 달 2일까지 30개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김하성/키움 : "많은 조언을 해 주셨고, 자신감을 심어 주셨던 것 같아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뒤게 된다면 저에게 더 영광이고, 적응하는 데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한편 한국시리즈 MVP인 NC 포수 양의지는 총 342표에 단 두 표가 모자란, 무려 99.4%의 역대 최다 득표율로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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