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여친 살해 암매장한 탈북 20대 구속

송용환 기자 2020. 12. 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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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경찰서는 11일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20대 A씨와 지인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B씨는 결국 살해됐고, A씨 등은 경기 양평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가 이별통보를 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모두 탈북민인데 정확한 범죄수법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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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광명경찰서는 11일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20대 A씨와 지인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광명시의 한 아파트 1층에 거주하는 20대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에 아파트 CCTV를 분석하던 중 지난 6일 새벽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A씨 등이 B씨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B씨는 결국 살해됐고, A씨 등은 경기 양평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가 이별통보를 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모두 탈북민인데 정확한 범죄수법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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