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 대통령 평생주택, 경기도 기본주택과 같아"

박상욱 2020. 12. 11.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고품질의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은 주거안정 정책인 동시에 경제성장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품질의 중산층용 장기공공임대를 대량 공급하고, 투기가 불가능하도록 조세 및 금융정책을 강력시행하면 집값 안정에 더하여 집값대출상환용 소득이 일반 소비용도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는 부족한 소비수요를 보강하여 경제의 선순환과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므로, 장기공공임대주택 대량공급은 주거안정정책인 동시에 경제성장정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품질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경제성장정책이다"
"경기도 공공택지, 분양 아니라 장기공공임대로 해야"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0 경기도 사회주택 콘퍼런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11.06.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고품질의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은 주거안정 정책인 동시에 경제성장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평생주택(중산층 무주택자도 평생 저렴한 임대료로 살 수 있는, 좋은 위치, 충분한 면적, 높은 품질의 장기공공임대주택) 제공을 정부부처에 지시하셨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주택과 같은 내용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으로 돈을 못벌게 하려면 실수요는 보호하되 투기에는 금융혜택 제공을 차단 회수하고 불로소득을 각종 부동산세로 철저히 환수하며, 공포수요가 흡수되도록 고품질의 저렴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을 대량공급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품질의 중산층용 장기공공임대를 대량 공급하고, 투기가 불가능하도록 조세 및 금융정책을 강력시행하면 집값 안정에 더하여 집값대출상환용 소득이 일반 소비용도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는 부족한 소비수요를 보강하여 경제의 선순환과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므로, 장기공공임대주택 대량공급은 주거안정정책인 동시에 경제성장정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실거주 수요에 투기수요와 최근 공포수요까지 더하여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현실에서 공공택지 아파트를 저가로 분양한들 집값안정에 도움은커녕 분양광풍으로 투기를 조장하는 결과가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3기 신도시 주택공급물량 80%가 위치한 경기도에서만큼은 공공택지에서 분양이 아니라 장기공공임대로 공급되어야 한다"며 "임대주택 보유에 따른 공기업 부채비율문제는 '자산이 담보된 부채'를 부채비율 산정에서 빼거나 임대주택매입공사 등에서 매입하면 해결되며, 실거래가 대비 건설원가가 매우 낮아 재정부담도 크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도내 3기 신도시에서 영구임대물량 35%에 중산층용 기본주택 50%를 더하여 최하 85%를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려 하지만, 현재 사업권이 8%에 불과하여 국토부와 LH에 사업지분 대폭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주거수단인 주택을 매집하여 투기이익을 추구하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는 헌법상 토지공개념에 반하는 반시장적 행위여서 투기에 대한 규제는 정당하고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