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사망.."사인은, 코로나19 합병증"

송수민 2020. 12.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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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라트비아 현지 언론 등은 11일(현지 시간) "한국의 유명한 영화감독 김기덕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라트비아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김기덕 감독의 측근 역시 "가족분과 확인한 결과 외신의 소식이 맞다"며 "가족들도 이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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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라트비아 현지 언론 등은 11일(현지 시간) ”한국의 유명한 영화감독 김기덕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라트비아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김기덕 감독의 측근 역시 “가족분과 확인한 결과 외신의 소식이 맞다”며 “가족들도 이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김기덕 감독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영화 관련 활동을 위해 라트비아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라트비아에 거처를 마련해 생활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환갑 일을 불과 한 주 앞두고 타계했다는 충격적인 비보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발트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 만인 오늘 사망했다”며 “한국영화계에 채울 수 없는 크나큰 손실이자 슬픔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추모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지난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했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모두 수상한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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