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회 "히어로즈, '갑질' 멈춰라"

김정우 기자 2020. 12.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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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야구 놀이'와 '팬 사찰' 논란에 휩싸인 키움 히어로즈를 거세게 규탄했습니다.

선수협회는 히어로즈 구단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내고 "선수에 대한 갑질과 팬을 배신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KBO를 향해 "프로야구의 근간을 흔드는 '팬 사찰'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강력한 징계를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히어로즈는 지난해 6월 허민 이사장의 이른바 '야구 놀이' 영상이 SBS를 통해 공개된 뒤 CCTV를 통해 이택근 선수의 팬을 제보자로 특정하고 배후를 캐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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