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포수 양의지..6번째 골든글러브 영예
김하성·이정후도 3연속 수상
양의지는 11일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유효표 322표 중 320표를 획득(득표율 99.4%)해 기존 최고 득표율(마해영 99.3%)을 새로 썼다. 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0.328과 33홈런 124타점을 올리며 NC의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3년 연속 수상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은 양의지는 역대 최고 포수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양의지는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과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이상 5회)를 제쳤다. 남은 건 통산 7회를 수상한 김동수 LG트윈스 수석코치다.
양의지는 "올 한 해 많은 걸 이뤘다. 2019년(이적 첫해)에 NC가 5위를 했는데, 올해 주장을 맡으면서 동료들에게 많은 힘을 얻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유격수 김하성과 외야수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는 3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남은 외야수 두 자리는 정규시즌 MVP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현수에게 돌아갔다.
1루수 부문에서는 강백호가 생애 처음으로 받았고,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2루 부문 수상자가 됐다. 3루수는 kt wiz 황재균이, 외야수로 다섯 번의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최형우는 처음으로 지명타자 부문에서 받았다. 투수 부문에선 라울 알칸타라가 차지했다.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상이지만 국내에서는 타격 성적을 크게 반영한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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