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3연패·1호' 골든글러브, 기록의 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기록의 날'이었다.
2017년만 강민호(삼성)가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을 차지했다.
김하성은 김재박(1983~1986년) 강정호(2012~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정후 또한 고 장효조를 비롯해 박재홍 이병규에 이어 역대 외야수 중 네 번째로 데뷔 4년차에 골든글러브 3회 수상의 진기록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0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기록의 날’이었다. 역대 최다 득표율이 18년 만에 깨졌으며 의미 있는 수상자도 나왔다.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대미를 장식한 건 양의지(NC)였다.
득표율이 무려 99.4%였다. 마해영이 2002년에 작성했던 역대 최다 득표율(99.3%) 기록을 넘어섰다.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로하스는 309표를 받아 득표율 90.4%를 기록했다.
이견이 없다. 양의지는 올해 KBO리그 최고의 선수 중 1명이었다. KBO리그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151안타 33홈런 124타점 86득점 장타율 0.603 출루율 0.400 OPS 1.003을 기록했다.
특히 공룡 군단의 주장으로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그는 올스타전 및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까지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2014년부터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은 양의지의 이름으로 도배됐다. 2017년만 강민호(삼성)가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을 차지했다.
이로써 양의지는 총 6회로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최다 수장 단독 2위가 됐다. 이만수 강민호(이상 5회)를 넘었다. 앞으로 한 번만 더 받으면, 김동수(7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양의지와 더불어 3년 연속 시상대에 선 이가 2명 더 있다. 키움의 김하성(유격수)과 이정후(외야수)다.
김하성은 김재박(1983~1986년) 강정호(2012~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정후 또한 고 장효조를 비롯해 박재홍 이병규에 이어 역대 외야수 중 네 번째로 데뷔 4년차에 골든글러브 3회 수상의 진기록을 세웠다.
‘새 얼굴’도 있었다. 투수 부문 라울 알칸타라, 1루수 부문 강백호(kt), 3루수 부문 황재균(kt)는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들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누구보다 특별한 감정을 느낀 건 ‘15년차’ 황재균이다. 2006년 프로에 입문한 그는 오랜 시간 끝에 최고의 3루수 자리에 올랐다. 3루수는 가장 경합이 치열한 포지션이었다. 황재균은 168표를 얻어 131표의 허경민(두산)을 37표 차로 제쳤다.
구단 별로는 kt가 강백호 황재균 로하스 등 3명으로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kt가 한 시즌에 복수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NC(양의지 박민우)와 키움(김하성 이정후)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두산은 3년 연속 외국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첫 번째 구단이 됐다. 롯데, 삼성, SK, 한화 등 7~10위는 ‘들러리’ 신세였다. rok1954@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재은, 고급 외제차에 누워 섹시美 자랑 “내 차니까 밟아도 되겠지?”[똑똑SNS] - MK스포츠
- 배성우 음주운전→‘날아라 개천용’ 비상→배성재 “죽을 때까지 언급 안해”[MK★이슈] - MK스
- 명현만의 조두순 응징 공언, `법치국가` 부정인가 - MK스포츠
- 마마무 화사, 망사 스타킹 입고 파격 포즈 `섹시`[똑똑SNS] - MK스포츠
- DJ 소다, 아찔한 코스튬 플레이 ‘섹시미 폭발’ [똑똑SNS] - MK스포츠
- ‘오스틴 3점포+손주영 인생투’ LG, KT 6-5 꺾고 2승 1패...PO 진출 100% 확률 잡았다 [MK 준PO3] - MK스포
- 민경훈, 11월 17일 ‘아는 형님’ PD 출신과 백년가약 - MK스포츠
- ‘황재균과 이혼’ 지연, 첫 공식석상…환한 미소 속 심경 언급은 ‘無’[MK★이슈] - MK스포츠
- 삼성이 오승환 없이 가을야구를 한다니…불혹의 8000만원 방출생은 살아남을까, 내일 청백전 출
- 또 질 수 없다! 워니 펄펄 난 SK, DB와 리벤지 매치서 승리…DB, 3년 만에 4강 진출 [KBL 컵대회]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