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부' 이경규, 억대 출연료 못 받아..후배들도 떼여

코미디언 이경규, 유세윤, 장도연/사진=카카오M, 머니투데이 DB

코미디언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이 소속사 케이이엔엠(구 코엔)으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티비뉴스는 11일 이경규를 비롯해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인기 방송인들이 억대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은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회사와 신뢰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경규가 정산 받지 못한 출연료만 억대로 전해지며,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의 출연료까지 합하면 금액이 더욱 커지는 만큼 파장이 예상된다.

이경규는 케이이엔엠을 상대로 출연료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회사를 나와 소속사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경규 외에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유상무, 이은형, 허안나, 배지현, 허송연, 홍예슬, 김규종, 김상혁, 김성원, 류근지, 장기영, 김철민, 김여운, 조준호, 이원석, 박상현, 이영준 등 케이이엔엠 소속이었던 다른 방송인들도 대부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케이이엔엠을 떠나 새 회사 엘디스토리로 옮겨 간 상태다.

한편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이경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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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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