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30년까지 온실가스 55% 감축 합의

김용철 기자 2020. 12. 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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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EU의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10일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EU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두고 8시간에 걸친 밤샘 토론을 한 뒤 11일 오전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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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EU의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10일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EU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두고 8시간에 걸친 밤샘 토론을 한 뒤 11일 오전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하기로 했던 EU의 기존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EU 집행위는 앞서 2050년까지 EU를 '최초의 기후 중립 대륙'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후변화,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유럽 그린 딜'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결정도 이를 위한 조치의 하나입니다.

'탄소 중립'이라고도 하는 '기후 중립'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배출량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탄소 감축 및 흡수 활동을 통해 상쇄, 실질적인 순 배출 총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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