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드라이브스루 사인회 수익금 기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드라이브스루 사인회'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에 기부했다.

삼성 투수 원태인이 11일 선수 대표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를 찾아 '사인회 수익금 전달식'을 참여했다.

삼성 구단은 지난 11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전설로주차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드라이브스루 사인회를 열었다.

사인회로 얻은 수익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 의료진 방역물품 구매, 피해자 구호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원태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분이 조금만 더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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