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측, 故 채동하 발인식 김진호 사진 사용 사과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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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측이 고(故) 채동하 발인식에 참석한 김진호의 사진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을 사과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11일 CBS노컷뉴스에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빠르게 수정 작업하여 VOD 서비스에 반영 중"이라며 "의도치 않은 실수로 해당 사진을 사용하였고,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때 쓰인 김진호의 사진이 고 채동하 발인식에 참석했을 때 모습이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사진 사용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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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제작진은 11일 CBS노컷뉴스에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빠르게 수정 작업하여 VOD 서비스에 반영 중"이라며 "의도치 않은 실수로 해당 사진을 사용하였고,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한 '라디오스타'에는 바비킴, 개코, 송소희, 적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때 적재는 SG워너비 출신 김진호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기타리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많은 가수의 세션을 맡았던 적재는 가수가 무대에서 우는 모습을 보고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김진호 덕에 그런 편견을 깨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김진호가 적재가 본인의 음악을 하면서 무대에 오르면 가수들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조언했는데, 적재는 실제로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때 하필 관중 속에 있던 김진호와 눈이 마주쳤다는 게 적재의 설명이었다. MC들이 '저승사자처럼 보고 있었구나'라고 하자, 검은 옷을 입은 김진호가 검은 갓을 쓰고 마치 저승사자처럼 표현된 CG가 등장했다.
이때 쓰인 김진호의 사진이 고 채동하 발인식에 참석했을 때 모습이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사진 사용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에도 '698회 방영분 SG워너비 김진호 님 사진 수정 바랍니다'라는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채동하와 김진호는 보컬 그룹 SG워너비로 함께 활동했다. SG워너비는 '타임리스'(Timeless), '내사람', '살다가', '죄와벌'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채동하는 2008년 팀을 탈퇴했고, 2011년 5월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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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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