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30년까지 온실가스 55% 감축 합의

김경희 기자 2020. 12. 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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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밤샘 논의 끝에 EU의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하기로 했던 EU의 기존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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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밤샘 논의 끝에 EU의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1990년 수준 대비 최소 5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하기로 했던 EU의 기존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EU 집행위는 앞서 2050년까지 EU를 '최초의 탄소 중립 대륙'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후변화와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유럽 그린 딜'을 제안한 바 있는데 이번 결정도 이를 위한 조치의 하나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폴란드 등 석탄 에너지 의존성이 높은 일부 중동부 유럽 국가가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자금 지원을 보장받기 위해 버텼지만, 결국 이런 목표 상향을 수용했습니다.

EU 정상들이 전날 합의를 이룬 1조 740억 유로, 우리 돈 1천412조 원 규모의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안과 7천500억 유로, 우리 돈 986조 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가운데 상당액이 녹색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회원국과 지역, 산업 부문을 지원하는 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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