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 같은 '분홍색 수돗물'..中 산시성 발칵
2020. 12. 11. 17:51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분홍색 수돗물'입니다.
얼마 전 중국에서는 수돗물에 천연가스가 섞여 나와서 라이터를 대면 물에 불이 붙어서 논란이 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한 번 수돗물 사태가 터졌는데요.
이번엔 분홍색 수돗물입니다. 물감이라도 부은 것 같은데요.
중국 산시성의 주민들이 부엌 싱크대와 화장실 세면대를 가득 채운 이 분홍색 수돗물을 촬영해서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이 지역 중학교 기숙사와 교직원 관사, 또 인근 아파트 단지와 상가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이번 사태로 주민 수백 명은 단수로 불편을 겪었고 식당 영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당국의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됐지만, 수도관에 문제가 있을 거라는 추측 외에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색깔은 고운데... 수돗물이라니 끔찍하다" "불붙는 수돗물에 딸기우유 수돗물까지... 겁나서 어떻게 씻나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pear video·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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