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구단 KT, GG 3명 최다수상 배출..하위권 4개팀은 빈손

황석조 기자 2020. 12. 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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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구단 KT 위즈가 골든글러브 수상자 3명을 배출하며 함박웃음 지었다.

KT가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자 배출 구단이 됐다.

KT에 이어 통합 우승팀 NC가 2명, 스타군단 키움이 각각 2명씩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시즌 하위권에 그친 7위 롯데, 8위 삼성, 9위 SK, 10위 한화는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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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키움 각각 2명..두산·LG 1명씩
5강 실패팀 중에서는 KIA 최형우 유일
2020 골든글러브 시상식. (KBO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막내구단 KT 위즈가 골든글러브 수상자 3명을 배출하며 함박웃음 지었다. 반대로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등 하위권 4개 구단은 빈손으로 돌아갔다.

KT가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자 배출 구단이 됐다.

2020시즌 MVP에 빛나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외야수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강백호가 1루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3루수 부문에서는 황재균이 개인통산 첫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 정규시즌 2위,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한 KT는 각종 시상식에서 주인공으로 발돋움했다. 로하스가 시즌 MVP를 받았고 데뷔 첫해 두 자릿수 승리(13승)를 챙긴 소형준이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날도 분위기가 이어졌다. 로하스와 강백호가 일찌감치 수상자로 예측된 가운데 접전지였던 3루 포지션에서 황재균이 허경민(두산), 최정(SK) 등을 제쳤다.

KT에 이어 통합 우승팀 NC가 2명, 스타군단 키움이 각각 2명씩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NC는 양의지(포수)와 박민우(2루수), 키움은 김하성(유격수)과 이정후(외야수)가 수상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빛나는 두산에서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투수 부문에서 수상했고 4위로 시즌을 마친 LG는 외야수 부문에서 김현수가 이름을 올렸다.

5강 탈락 팀 중에서는 KIA의 최형우가 유일하게 지명타자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챙겼다. 최형우 개인통산 6번째 수상이자 지명타자 포지션으로는 최초였다.

이번 시즌 하위권에 그친 7위 롯데, 8위 삼성, 9위 SK, 10위 한화는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하며 빈손으로 돌아갔다.

그나마 외야수 부문에서 손아섭(롯데)이 4위를 차지하며 수상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줬다. 투수 부문 댄 스트레일리(롯데)도 3위에 만족해야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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