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머그] 전 소속팀 향한 '눈물 호소'..이택근 "선배로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박진형 작가,최희진 기자 2020. 12. 11. 17: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이택근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팬 사찰'과 이른바 '야구 놀이' 논란에 대해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이 퇴근하는 선수들을 붙잡고 '야구 놀이'를 해 파장이 있었습니다. 당시 키움 소속이었던 이택근은 구단 차원에서 영상 제보자를 색출하고, 자신과의 공모 여부를 캐묻는 등 '팬 사찰'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허 의장의 야구 놀이에 후배들이 동원되는 것을 지켜보며 선배로서 자괴감을 느꼈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9일 키움 구단은 팬 사찰로 오해받을 만한 행위 자체가 없었다며 KBO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늘(11일) 프로야구선수협회는 키움 구단의 갑질을 멈춰야 한다며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이택근 선수의 '눈물 호소'를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영상취재: 전경배 / 편집: 정용희) 

박진형 작가,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