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중개인, 안면인식 이용해 주인 몰래 집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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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부동산 중개인이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주인 몰래 집을 팔아치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CCTV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의 부동산 중개인 웨이 모 씨는 당국이 운영하는 온라인 부동산 등기 플랫폼의 허점을 이용해 이런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후 웨이 씨는 난닝 당국의 부동산 등기 플랫폼에서 안면 인식을 하면 보유 부동산 조회 뿐 아니라 명의 변경도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집을 멋대로 팔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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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부동산 중개인이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주인 몰래 집을 팔아치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CCTV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의 부동산 중개인 웨이 모 씨는 당국이 운영하는 온라인 부동산 등기 플랫폼의 허점을 이용해 이런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웨이 씨는 지난 9월 집을 팔기 위해 찾아온 리 모 씨와 부동산 매매 대행 계약을 맺고 관련 서류 검토를 위해 필요하다며 휴대전화로 리 씨를 안면인식 했습니다.
이후 웨이 씨는 난닝 당국의 부동산 등기 플랫폼에서 안면 인식을 하면 보유 부동산 조회 뿐 아니라 명의 변경도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집을 멋대로 팔아버렸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0여 명에 이르고, 명의변경이나 담보대출 등에 따른 피해액도 1천만 위안, 우리 돈 16억 7천만 원 이상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는 동시에 문제가 된 주택들의 거래를 동결했습니다.
난닝 당국은 온라인 등기 플랫폼의 허점을 개선하는 한편, 당사자에게 안면인식 때마다 진행 중인 업무를 알려주는 등의 보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사진=중국중앙(CC)TV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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