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룬 양의지, 통산 6번째 포수 골든글러브..3루수 황재균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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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포수 양의지가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은 그는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2루수 부문은 박민우(NC)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하성(키움)이 3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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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포수 양의지가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득표율(99.4%) 기록까지 세웠다. 양의지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투표에서도 득표율 91.1%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양의지의 수상은 예견된 결과였다. 올해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양의지는 NC가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개인기록도 빼어나다.
올 시즌 130경기에 나와 타율 0.328(461타수 151안타) 33홈런 124타점의 성적을 작성한 양의지는 타율과 장타율 2위, 홈런 공동 4위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두루 돋보였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은 그는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이만수, 강민호(이상 5회)를 제치고 포수 부문 최다 수상 단독 2위에 올랐다. 포수 통산 최다 수상자는 김동수(히어로즈)의 7회다.
가장 치열했던 3루수 부문에서는 황재균(KT)이 승자가 됐다. 이번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3루수에서 황재균은 최정(SK), 허경민(두산) 등을 제쳤다. 올해 134경기에 나와 타율 0.312 21홈런 97타점을 기록했던 황재균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루수 부문은 박민우(NC)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하성(키움)이 3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1루수에서는 강백호(KT)가,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최형우(KIA)가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강백호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최형우는 개인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자 지명타자로는 처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키움 이정후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정후와 함께 로하스(KT), 김현수(LG)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에서는 올해 20승(2패)을 달성한 라울 알칸타라(두산)가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한편 구단별로는 KT가 가장 많은 3명을 배출한 가운데 키움과 NC가 2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KIA와 두산, LG가 각각 1명씩, 그 외 4개 구단은 빈손으로 돌아갔다.
◇ 2020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투수=알칸타라(두산) ▲포수=양의지(NC) ▲1루수=강백호(KT) ▲2루수=박민우(NC) ▲3루수=황재균(KT) ▲유격수=김하성(키움) ▲외야수=김현수(LG), 이정후(키움), 로하스(KT) ▲지명타자=최형우(KIA)
▲사랑의 골든글러브상=박석민(NC) ▲골든포토상=양의지(NC) ▲페어플레이상=나성범(NC)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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