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역대 최고득표율' 2020 골든글러브 주인공들(종합)

안형준 2020. 12.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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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장갑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골든글러브는 투수의 경우 ①타이틀홀더 ②규정이닝 이상 ③10승 이상 ④30세이브 이상 ⑤30홀드 이상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시킨 선수가 후보가 된다.

개인 통산 6번째이자 첫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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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

골든글러브는 투수의 경우 ①타이틀홀더 ②규정이닝 이상 ③10승 이상 ④30세이브 이상 ⑤30홀드 이상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시킨 선수가 후보가 된다. 포수와 야수는 ①타이틀홀더 ②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시켜야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지명타자는 ①타이틀홀더 ②지명타자 297타석 이상 선수가 후보다. 수상자는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포수 부문에서는 342표 중 340표를 얻은 양의지가 역대 최고 득표율(99.4%)로 3년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 MVP였던 양의지는 이변 없이 황금장갑을 품었다.

타격왕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지명타자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개인 통산 6번째이자 첫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최형우는 "다신 못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집중한 결과인 것 같다. 구단의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스포츠는 건강한 몸과 하려는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38세의 나이에 골든글러브를 품은 소감을 밝혔다. 최형우는 168표를 획득해 113표를 얻은 나성범을 앞섰다.

강백호는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외야에서 1루로 이동한 강백호는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었다. 2루수 부문에서는 NC 박민우가 황금장갑을 품었다. 강백호는 242표를 획득해 56표를 얻은 LG 로베르토 라모스를 크게 앞섰다. 박민우는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박민우는 "팀이 하나가 되면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 알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우는 299표로 2위 최주환(32표)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3루수 부문에서는 KT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끈 황재균이 생애 첫 수상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나와 인연이 없는 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더 골든글러브와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168표를 얻은 황재균은 131표를 얻은 허경민을 박빙의 승부 끝에 수상에 성공했다. 3루수 부문은 가장 치열한 부문이었다. 유격수 부문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키움 김하성이 황금장갑 주인공이었다. 김하성은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자타공인 KBO리그 최고 유격수임을 증명했다. 2위는 23표를 얻은 LG 오지환이었다.

외야 부문에서는 KT에서 활약하며 타격 4관왕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와 LG 김현수, 키움 이정후가 수상에 성공했다. 시즌 MVP에도 오른 로하스는 최근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해 KBO리그를 떠났다. 대리 수상에 나선 김강 코치는 "트로피를 일본으로 보내야한다"고 웃었다. 로하스는 309표, 김현수는 221표, 이정후는 202표를 얻었다. 4위는 108표를 얻은 롯데 손아섭이었다.

투수 부문에서는 두산에서 활약한 라울 알칸타라가 수상에 성공했다. 알칸타라는 232표를 획득해 드류 루친스키(48표), 댄 스트레일리(39표)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수상에 성공했다. 두산은 3년 연속 외국인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골든포토상은 양의지가, 페어플레이상은 NC 나성범이 수상했다.(사진=양의지/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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