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역대 2위' 양의지..340표 독식하며 개인 6번째 GG

김민경 기자 2020. 12.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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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33)가 KBO리그 최고 포수의 위엄을 또 한번 증명했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 6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으며 포수 부문 최다 수상 단독 2위에 올랐다.

양의지는 2014년 처음 수상한 뒤 2015년, 2016년, 2018년(이상 두산 소속),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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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양의지 ⓒ KB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양의지(33)가 KBO리그 최고 포수의 위엄을 또 한번 증명했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기자단 투표에서 342표 가운데 340표를 독식하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은 2표는 두산 박세혁과 kt 장성우가 나눠 가졌다.

개인 6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으며 포수 부문 최다 수상 단독 2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김동수(히어로즈)의 7회다. 양의지의 수상으로 이만수와 강민호(5회)는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양의지는 2014년 처음 수상한 뒤 2015년, 2016년, 2018년(이상 두산 소속),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NC 이적 2년 만에 주장을 맡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시즌 성적은 130경기, 타율 0.328(461타수 151안타),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장타율(0.603) 2위, 홈런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4번타자로서 임무를 다했다. 수비 안정감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양의지는 "이 상을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올 한 해 정말 많은 것을 이뤘다. 우선 작년에 NC가 5위하면서 그 자리에서 선수들이 주장을 맡기며 팀을 부탁한다는 말에 많은 힘을 얻었다. 올해 정말 팀을 잘 이끌 수 있었다. 부족한 주장을 이끌어준 NC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혼자의 힘이 아니라 NC 모든 가족이 이룬 우승이라 정말 행복한 한 해가 된 것 같다. 올 한 해 함께 고생한 가족들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초에 프로야구가 열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해주신 KBO 관계자께도 감사하다. 힘 쓴 의료진 분들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되고, 후배들에게 존경 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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