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표' 양의지, 역대 최고 득표율로 3년 연속 GG [2020 골든글러브]

이종서 2020. 12. 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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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33)가 만장일치에 2표가 부족한 지지를 받으며 역대 골든글러브 사상 최고 득표 기록 세웠다.

포수 양의지가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을 세우며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시상했다.

양의지는 342표 중 2표를 제외한 340표를 받으면서 2002년 삼성 마해영(지명타자)이 기록한 99.3%를 18년 만에 깨고 역대 최고 득표율을 작성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답게 최고의 1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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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박준형 기자]우승확정 후 양의지가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33)가 만장일치에 2표가 부족한 지지를 받으며 역대 골든글러브 사상 최고 득표 기록 세웠다.

KBO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했다.

포수 양의지가 역대 최고 득표율 기록을 세우며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시상했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은 3년 연속 골든글러브이자 개인 통산 6번째 황금장갑이다.

양의지는 342표 중 2표를 제외한 340표를 받으면서 2002년 삼성 마해영(지명타자)이 기록한 99.3%를 18년 만에 깨고 역대 최고 득표율을 작성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답게 최고의 1년을 보냈다. 130경기에서 타율 3할2푼8리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을 펼치면서 2016년 두산 베어스 시절에 이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기도 했다. 각각 다른 팀에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선수는 양의지가 최초다.

양의지는 "우선 이 상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한 해 많은 것을 이뤘다. 작년에 우리 NC 다이노스가 5등을 하면서 그 자리에서 주장을 맡기면서 팀을 부탁한다는 말에 많은 힘을 얻었다. 그래서 올해 팀을 잘 이끌었다"라며 "이렇게 부족한 주장을 많이 따라준 NC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혼자의 힘이 아닌 NC 모두가 함께 해준 결과였다. 함께 고생한 가족들도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프로야구가 개막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노력한 KBO관계자와 의료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 후배들이 존경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의지는 '골든글러브의 의미'에 대해 "훈장"이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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