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스페셜 포스터 공개, 관능미의 정점

양소영 2020. 12.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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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감독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걸작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독보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 스페셜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다.

올겨울 극장가를 애틋한 사랑으로 물들일 영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스페셜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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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왕가위 감독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걸작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독보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 스페셜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다.

올겨울 극장가를 애틋한 사랑으로 물들일 영화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스페셜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튼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의 비밀스러운 만남의 순간을 담았다. 골목에 서서 기다리는 첸 부인과 그 뒤로 다가오는 차우의 모습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를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아련한 감정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왕가위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장센, 장만옥과 양조위의 관능미 넘치는 케미가 보는 이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전면을 가득 채운 영문 제목 ‘인 더 무드 포 러브(In The Mood For Love)’ 캘리그래피가 감성을 더하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첸 부인과 차우가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좁은 계단에서 아슬아슬한 간격을 두고 스쳐 지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복된 만남 속에서 첸 부인과 차우의 사랑은 점차 깊어져 간다. “많은 일이 나도 모르게 시작되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덧 서로에게 빠져든 둘의 사랑을 보여준다. 또 서로의 손을 놓아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이어지며 몰입하게 만든다. 감성을 자극하는 이들의 러브 스토리는 왕가위 감독과 장숙평 미술감독이 함께 만들어낸 독보적인 미장센, 매혹적인 음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4K 리마스터링 상영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1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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