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포토상' 양의지 "택진이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안형준 2020. 12. 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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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가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NC 양의지는 골든포토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후 포효하며 마운드로 달려가는 사진이 골든포토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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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의지가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

NC 양의지는 골든포토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후 포효하며 마운드로 달려가는 사진이 골든포토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감사드린다"며 "한 번쯤 우승 순간의 사진을 받아보고 싶었다. 정말 기분좋다. 동료들 모두 함께 이뤄낸 우승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확정 후 눈물을 흘린 양의지는 "평소에 많이 우는 편이다. 주위에 다들 울었다"며 "그 감동은 당사자들만 안다.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웃었다.

양의지는 "구단주께 바라는 것은 없지만 알아서 잘 챙겨주실 것이다"며 "'김'택진 구단주님, '택'진이 형이라고 부를게요. '진'짜 불러도 되죠?"라고 멋진 3행시까지 선보였다.(사진=양의지/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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