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투수 영입한 키움 "나이보다 기량, 건강이 최우선" [MK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크 브리검(32)의 빈자리를 메울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인은 KBO리그 경험이 없는 30대 중반 투수였다.
KBO리그 구단은 내구성이 약한 투수를 선호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101경기 중 12번) 경험이 많지 않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키움 관계자는 "나이, 좌·우투수보다 기량, 건강이 최우선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제이크 브리검(32)의 빈자리를 메울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인은 KBO리그 경험이 없는 30대 중반 투수였다.
전례를 고려하면 꽤 파격적인 선택이다. 조쉬 스미스(33)는 1987년생이다. 2021년이면 한국 나이로 서른다섯 살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 리그에서 뛴 적도 없다. 영웅 군단이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중에 나이가 많은 편이다.
그만큼 나이보다 기량, 건강을 우선시했다. 4년간 헌신했던 ‘에이스’ 브리검과 작별한 이유도 ‘부상’ 때문이었다. 브리검은 2019년에 158⅓이닝, 2020년에 107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KBO리그 구단은 내구성이 약한 투수를 선호하지 않는다. 키움도 마찬가지다.
키움은 많은 이닝을 책임질 선발투수를 원했다. 스미스는 그 부분을 충족했다.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1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은 스미스는 그동안 크게 다친 적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101경기 중 12번) 경험이 많지 않으나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실전 공백도 꼼꼼히 점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마이너리그가 중단한 해였다. 스미스는 올해 마이매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16경기(1승 1패 평균자책점 6.84)를 뛰었다. 꾸준하게 실전을 치렀다는 점을 높이 샀다.
키움 관계자는 “우선 코로나19 시대에 ‘원하는 수준’의 외국인 투수가 많지 않았다. 그중에 건강하고 꾸준하게 활약한 투수를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우투수다. 키움의 선발진에는 2명의 좌투수가 있다. 평균자책점 1위 에릭 요키시(31), 그리고 이승호(21)다. 그렇다고 좌·우투수 옵션을 미리 구분하진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나이, 좌·우투수보다 기량, 건강이 최우선이었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재은, 고급 외제차에 누워 섹시美 자랑 “내 차니까 밟아도 되겠지?”[똑똑SNS] - MK스포츠
- 배성우 음주운전→‘날아라 개천용’ 비상→배성재 “죽을 때까지 언급 안해”[MK★이슈] - MK스
- 명현만의 조두순 응징 공언, `법치국가` 부정인가 - MK스포츠
- 마마무 화사, 망사 스타킹 입고 파격 포즈 `섹시`[똑똑SNS] - MK스포츠
- DJ 소다, 아찔한 코스튬 플레이 ‘섹시미 폭발’ [똑똑SNS] - MK스포츠
- ‘오스틴 3점포+손주영 인생투’ LG, KT 6-5 꺾고 2승 1패...PO 진출 100% 확률 잡았다 [MK 준PO3] - MK스포
- 민경훈, 11월 17일 ‘아는 형님’ PD 출신과 백년가약 - MK스포츠
- ‘황재균과 이혼’ 지연, 첫 공식석상…환한 미소 속 심경 언급은 ‘無’[MK★이슈] - MK스포츠
- 삼성이 오승환 없이 가을야구를 한다니…불혹의 8000만원 방출생은 살아남을까, 내일 청백전 출
- 또 질 수 없다! 워니 펄펄 난 SK, DB와 리벤지 매치서 승리…DB, 3년 만에 4강 진출 [KBL 컵대회]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