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운동가 지미 라이, 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

김경희 기자 2020. 12.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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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표적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가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홍콩 민영방송 TVB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미 라이가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이는 지난 8월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 석방된 상태였는데, 이후 다른 사기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3일 법원이 보석을 불허하면서 현재 구속 수감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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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표적 반중 매체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가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홍콩경찰은 오늘(11일) 성명을 통해 "경찰 내 국가보안법 전담팀이 추가 조사를 한 결과 73세의 남성이 '외부 세력과 결탁해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트린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홍콩 민영방송 TVB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미 라이가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우TV는 라이가 외국 세력에 홍콩에 대한 제재를 촉구한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과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라이는 지난 8월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 석방된 상태였는데, 이후 다른 사기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3일 법원이 보석을 불허하면서 현재 구속 수감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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