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내년 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8%로 상향 조정

윤다혜 기자 2020. 12.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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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2021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8%로 상향했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피치는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8%로 전망했다.

피치는 지난 몇 달간 중국 내 소비지출이 이미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는 중국의 2021년 경제성장률을 9%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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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지출 완연한 회복세
대형 컨테이너 선에 컨테이너가 가득 실려 있다. 중국의 주요 수출항인 칭다오항.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의 2021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8%로 상향했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피치는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8%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9월 내놓은 전망치인 7.7%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피치는 지난 몇 달간 중국 내 소비지출이 이미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중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소비지출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이에 각국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타격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특히 내년 하반기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세계 경제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같은 점을 언급하며 "중국은 2021~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6%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의 회복세와 향후 세계 경제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치는 또 아울러 위안화 강세 등을 고려하면 중국이 정부 주도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지속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는 중국의 2021년 경제성장률을 9%로 전망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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