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에 수차례 방망이 폭행" 구속 심사받는 래퍼

권태훈 기자 2020. 12.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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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구속 심사를 위해 출석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권경선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아이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오전 10시 2분쯤 법원에 도착한 아이언은 "왜 때렸나", "사과할 의향 있나", "혐의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함구한 채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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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구속 심사를 위해 출석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권경선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아이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오전 10시 2분쯤 법원에 도착한 아이언은 "왜 때렸나", "사과할 의향 있나", "혐의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함구한 채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정 모자를 깊게 눌러쓴 그는 고개를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언은 지난 9일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A(18) 군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내리치며 때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그는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래퍼로, A 군은 아이언과 동거하며 음악을 배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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