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발랄 코미디 사극, 연말 안방 통할지어라[SS드라마]

조성경 2020. 12.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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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한 코미디 사극이 연말 안방팬들을 겨냥한다.

그러나 이달 들어 소개되는 '철인왕후'와 '암행어사'는 코미디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코드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결이 또 다른 신개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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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재기발랄한 코미디 사극이 연말 안방팬들을 겨냥한다.

사극은 무겁고 심각하다는 선입견을 날려줄 드라마들이 차례로 안방을 찾아온다. 12일 첫 선을 보이는 tvN 새 주말극 ‘철인왕후’와 2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극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이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의 영혼이 조선시대 중전의 몸에 깃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자유분방한 영혼이 기상천외한 궁궐생존기가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인간미와 허당기의 캐릭터들이 2% 부족한 수사로 전연령대의 시청자들을 잡겠다는 포부다.


물론 사료 등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정통 사극이 주류에서 물러나 민담이나 설화를 재해석한 팩션 사극부터 판타지 사극 등 과거보다 한결 가벼워진 퓨전 사극들이 사극의 트렌드를 이룬지는 꽤 됐다. 그러나 이달 들어 소개되는 ‘철인왕후’와 ‘암행어사’는 코미디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코드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결이 또 다른 신개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밝고 활기찬 코믹 코드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각 드라마 측이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전망을 밝히고 있기도 하다. ‘철인왕후’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중국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확실한 재미포인트가 있고, 주인공으로 나서는 신혜선과 김정현 등이 캐릭터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코믹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암행어사’는 요즘 웬만해서는 시청자들에게 잘 통하는 장르물로서의 성격이 강한 만큼 흡인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행어사’ 측은 김명수와 권나라, 이이경 등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가 대중적인 호감도를 높이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한 관계자는 “사극은 한복 등 캐릭터들의 비주얼부터 세트 등 외관이 현대극과는 확실히 다른 만큼 몰입도가 다르다. 그래서 사극 충성팬이 있는데 퓨전 사극은 사극 충성팬 외에 다른 시청층이나 젊은 팬들까지 유인할 수 있었다. 코미디가 강한 사극은 어떤 새로운 팬층을 확보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졌다. 코미디 역시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야 할텐데 이번에 나올 사극들이 어느 정도 B급 유머를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베일이 벗겨질때까지 성패를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과연 ‘철인왕후’와 ‘암행어사’가 추운 연말 안방극장에서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tvN·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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