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일가족 연쇄 감염 줄줄이..누적 확진자 500명 턱밑(종합)

엄기찬 기자 2020. 12. 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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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9명, 제천 4명, 음성과 증평 각각 3명, 충주 1명 등 모두 20명(충북 479~498번)이다.

또 다른 가족 확진 2명(충북 479~480번)은 청주 당구장 관련 연쇄 감염 확진자인 50대(충북 258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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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음성·증평 4가족 9명 확진..제천은 집단 감염 여진
격리 해제 전 검사서 확진도..10일 추가 확진자만 20명
10일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추가로 발생했다.(뉴스1 DB).2020.12.10/© News1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추가로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도 어느새 500명 턱밑이다.

청주와 증평, 음성에서는 일가족이 줄줄이 감염됐고 제천에서는 종합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감염 여진이 계속됐다. 격리 해제를 앞둔 접촉자 감염도 이어졌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9명, 제천 4명, 음성과 증평 각각 3명, 충주 1명 등 모두 20명(충북 479~498번)이다.

연령별로는 60대 4명, 50·40대 3명씩, 30대 2명, 20·80대 1명씩이다. 10대와 10대 미만도 각각 3명이다.

청주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5명과 당구장 관련 가족 2명이 감염된 것을 비롯해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5명(충북 485~486번, 충북 490~491번, 충북 493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A씨(충북 490번)와 그의 어머니, 배우자, 자녀 2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줄줄이 확진됐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인 A씨의 배우자가 확진되면서 단원 66명을 대상으로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예정된 송년음악회는 취소됐다.

또 다른 가족 확진 2명(충북 479~480번)은 청주 당구장 관련 연쇄 감염 확진자인 50대(충북 258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전날부터 인후통과 오한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난 50대(충북 492번)가 확진되기도 했다. 그의 감염 경로는 뚜렷하지 않다.

음성 거주는 60대 B씨(충북 488번)는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받은 검사에서 확진돼 청주 확진자가 됐다. 접촉자 검사에서는 그의 가족 3명(충북 496~498번)도 확진됐다.

특히 보름 전부터 의심 증상이 있었던 B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상당한 기간을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오면서 동선 또한 광범위한 것으로 확인돼 확산 우려도 낳고 있다.

제천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충북 477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종합병원에서 확진자 1명(충북 481번)이 추가로 나왔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에서도 1명(충북 484번)이 더 확진됐다. 이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60대(충북 483번)와 감염원이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충북 482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운수회사 임원 확진자(충북 284번) 접촉자인 충주 30대 확진자(충북 487번) 역시 자가격리 해제에 앞서 검사를 받았으나 확진됐다.

증평에서는 한 직업전문학교에 다니는 10대(충북 489번)가 전날 발열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된데 이어 그의 가족 2명(충북 494~495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된 20명을 격리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동거 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선과 접촉자도 조사하고 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498명으로 지난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개월 만에 500명 진입을 앞두고 있다. 3명이 숨졌고 267명이 완치됐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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