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9명 신규 확진..23일 연속 세 자릿수(종합)

김진희 기자 2020. 12. 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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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명 추가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보다 189명 증가한 1만1364명이다.

동대문·노원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560명으로 16명 증가했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는 2002명으로 6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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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어로빅 학원 등 잔존 감염 이어져
"중구 실로암사우나·성동구 빛의자녀교회 방문자 검사 받아야"
시민들이 10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명 추가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보다 189명 증가한 1만1364명이다.

서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1월18일 이후 23일 연속 세 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에서는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총 179명으로 증가했다.

강서구 화곡동 소재 에어로빅 학원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211명이 됐다. 이 에어로빅 학원은 지하 층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거리두기가 불가능했으며 격렬한 운동으로 활동도가 높아 비말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36명으로 확인됐다.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C동 지하층에 위치한 이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상점들이 밀접해 거리두기가 어렵고 창문환기가 불가능했다. 상인들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체온 확인,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노원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 노원구 소재 체육시설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82명이 됐다. 구로구 세종과학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됐다.

이밖에 마포구 소재 홈쇼핑회사 관련 1명(총 26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명(총 24명), 중랑고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1명 (총 46명)이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명 증가한 574명, 기타 집단감염은 5명 늘어난 5062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는 77명 많아진 2459명으로 파악됐다.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560명으로 16명 증가했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는 2002명으로 60명 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18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서구에서는 화곡동 소재 에어로빅 학원(5명), 교회(3명)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를 비롯해 확진자의 접촉자(5명), 경로 파악 중인 환자(5명) 등이 나왔다.양천구(15명), 강남구(14명), 관악구(13명), 서초·강동구(11명) 등이 강서구의 뒤를 이었다.

이날 몇몇 시설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재난문자가 잇따랐다.

중대본은 중구 중림동 소재 실로암사우나 방문자를 상대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달 1일 오전 7시까지 다녀간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고 안내했다.

성동구도 지역 내 빛의자녀교회 교인과 직원 등이 확진되면서 "2~8일 빛의자녀교회 예배 및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교회는 22일까지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졌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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