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리더 이시영 필두→김성령X박은하 교관까지..In 무인도 진짜 '생존ON' ('나는 살아있다') [종합]

김수형 2020. 12. 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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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나는 살아있다'에서 리더 이시영이 중심이 되어 무인도에서의 독자생존이 시작됐다. 박은하 교관도 생존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 전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에서 무인도 독자생존 50시간 실전에 투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인도 독자생존에 도전하기로 한 가운데 미지의 생존지로 출발했다. 이시영은 이를 준비하기 위해 사전조사로 이틀밤을 새었다며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각각 생존템을 한 가지씩 고르기로 했다. 오정연은 청테이프를 선택, 왕언니 김성령은 쌀을 꺼내 모두를 행복하게 했다.하지만 겨우 1키로라 아쉬움을 안겼다. 이시영은 도끼를 꺼내며 애장품이라 말했다. 칼도 함께 들어있는 아이템이라며 프로 생존러다운 선택을 공개했다. 김민경은 야무진 양념세트를, 우기는 밤에 필요할 랜턴 라이트를 꺼냈다. 

제작진은 이때, 이 중 한 가지만 고르라고 했다. 1인 1템이 필요없다는 것. 은하교관이 더 혹독한 독자생존을 주문했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시영이 준비한 도끼를 최종선택했다. 

망망대해를 가르는 가운데, 교관들이 무인도에서 50시간 독자생존을 알렸다. 이어 보트로 섬까지 이동하며 험난한 여정을 전했다. 이때, 김성령과 오정연이 거친 바다로 뛰어들었고, 파도를 뚫고 수영을 해 보트쪽으로 향했다. 

이어 보트를 잡자마자 이시영이 먼저 보트에 올라 하나둘씩 보트 위로 올렸다. 팀워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긴장되고 긴박한 순간, 모든 교육생들이 하선하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목표와는 다르게 중심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 이시영이 리드해서 자리부터 교체하며 다시 심기일전했다. 

덕분에 반대 방향의 조류마저 극복하며 육지에 발을 딛었다. 이제 깃발을 찾아야하는 상황. 모두 사력을 다해 목표 지점에 도착했다. 진짜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서 멤버들은 막막한 모습을 보였다. 이시영은 "현실을 초월하니 헛웃음이 나더라"면서 고민에 빠졌다. 

리더 이시영이 일단 생존을 위한 최적의 은신처부터 탐색했다. 이어 은신처 부지를 결정하자마자 땅 파기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집념 끝판왕다운 모습으로 이곳저곳 탐색을 시작했다.

김성령과 오정연, 우기는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산림으로 향했다. 오정연은 개인적으로 인터넷에서 찾아본 자료를 토대로 풀들을 캐기 시작,이때 우기가 도라지 모양의 뿌리를 찾아냈다. 오정연은 즉석에서 "먹어보자"며 칼을 꺼냈고, 한 번 맛 보더니 "이건 더덕, 심봤다, 완전 맛있다"며 기뻐했다. 

심마니가 된 우기, 그리고 김성령은 "왕건이를 더 찾아보겠다"면서 레이더망을 넓혔다. 하지만 이를 가지고 이시영에게 건네자, 이시영은 "이파리 가지고 왔냐"면서 "더덕이 아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함께 식량을 찾아나섰으나 아무 것도 찾지 못 했다. 이시영 역시 꾸준히 생존을 위해 준비했으나 많은 풀을 보고도 먹을 수 있는 풀을 찾아내지 못 했다. 이시영은 "아무한테 말 못 했지만 혼자 무너져 내려, 먹을 수 없겠다 생했다"면서 "진짜 굶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 공포감이 몰려왔다"고 했다. 

이때, 폐 창고에서 멤버들은 비닐을 발견했다. 그리곤 호박잎을 따라 호박을 발견, 주렁주렁 달린 호박들을 보며 환호했다. 노력 끝에 만난 행복한 수확이었다. 이시영은 "최소한의 먹을 거리,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겠다"며 안도하며 미소지었다. 독자생존 6시간이 지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힘을 합쳐서 땅을 파냈다. 

이어 우산으로 정수한 물을 확인하러 갔다. 하지만 정수기인 우산이 사라진 상황에 모두 충격 받았다. 
알고보니 땅 파기에 열중하던 중 우산이 바람에 날려가버린 것이었다. 더이상 마실물이 없이 42시간을 버텨야 하는 상황에 모두 좌절했다.

하지만 이시영이 가져온 호박을 보자마자 다시 웃음 꽃이 피워졌다. 게다가 폐창고에서 우물도 발견했다고. 그 안에서 물을 발견하며 "죽으란 법은 없다"며 기뻐했다. 금의환향한 탐사대들이었다. 

다음은 배고픔을 호소하며 다시 산 탐사에 나섰다. 김성령은 내친김에 밤까지 발견, 이시영이 이를 확인했으나 이미 말라 비틀어져있었다. 실망도 잠시, 밤나무에서 먹을 수 있는 토실한 보물같은 밤들을 찾아냈다.

행복한 기분으로 모두 한 자리에 모였고, 첫 식사로 밥 대신 밤으로 함께 나눠먹었다. 서로를 챙기는 모습들이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은 본격적으로 불을 피우기로 했다. 하나 둘 불 피울 재료를 모았고, 강풍을 뚫고 불을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됐다. 

그 사이, 다른 지점에서 프로 생존러 박은하 교관도 칼 한자루만  가지고 50시간 동안 나홀로 생존에 도전했다. 박은하 교관은 "50시간 즐길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바다에서 떠밀려온 섬 곳곳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보며 "쓰레기가 아닌 생존도구가 될 수 있다"면서 쓰레기를 활용한 생존 방법을 전했다. 
 
이때 박은하 교관은 죽은 토끼의 사체를 발견하며 "실제 생존이라면 먹어야한다"면서 "이대로 뜯어먹으면 되지, 이따 식량으로 먹겠다"며 먹을 수 있는 토끼사체의 다리를 잘라 식량으로 킵했다. 

이어 박은하 교관은 굴러다니는 나무판으로 땅을 파냈다. 그러면서 고여있는 바닷물을 퍼내어 식수 만들기에 돌입했다. 박은하 교관은 "무인도에서 물 얻기 힘들지만, 바닷물을 식수로 생각하면 안 돼, 오히려 탈수증상이 나타나므로 바닷물은 절대 마시면 안 된다"면서 태양열을 이용해 수증기를 모아내 식수를 확보했다. 

하지만 박은하 교관은 암반을 타고 흐르는 암반수를 발견했다. 프로 생존러답게 암반수를 얻는 팁도 전수하며 "생존은 과학"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 쪽으로 은신처 부지를 결정, 거침없이 산으로 돌격하며 나뭇가지들을 획득해 능수능란하게 집을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나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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