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줄고 아이도 안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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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5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지난해 4.7% 감소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혼인신고 후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신혼부부'는 126만쌍이었다.
최근 혼인한 1년차 신혼부부의 경우 지난해 23만6580쌍으로 전년(25만2785쌍) 대비 6.4%(1만6205쌍) 감소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도 2018년 0.74명에서 지난해 0.71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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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쌍 중 4쌍 '무자녀'.. 2.3%P ↑
유주택 출산 63% 무주택 53%
소득은 많을수록 아이 덜 낳아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혼인신고 후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신혼부부’는 126만쌍이었다. 이는 전년(132만2000쌍) 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신혼부부는 2015년 147만2000쌍, 2016년 143만7000쌍, 2017년 138만쌍, 2018년 132만2000쌍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결혼 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혼인한 1년차 신혼부부의 경우 지난해 23만6580쌍으로 전년(25만2785쌍) 대비 6.4%(1만6205쌍) 감소했다. 혼인 연차별 비중에서도 이 같은 결혼 감소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혼인 5년차 비중은 2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년차 20.7%, 3년차 19.6%, 2년차 19.6%, 1년차 18.8% 순이었다.
반면 소득은 자녀 출산과 반비례했다. 소득이 1000만원 미만인 초혼 신혼부부의 자녀 출산 비중은 63.9%로 가장 높았다. 1000만∼3000만원 미만은 63.0%, 3000만∼5000만원 미만은 62.0%, 5000만∼7000만원 미만은 56.5%, 7000만∼1억원 미만은 50.0%, 1억원 이상은 49.1%였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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