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600여년 예천 수한리 소나무 경북도 기념물 지정서 소유자에게 전달

2020. 12. 10. 2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예천군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예천 수한리 소나무' 소유자인 안상진씨에게 기념물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도는 지난 10월 감천면 수한리 한티마을 북쪽 한티고개에 있는 소나무를 경상북도 지정문화재(기념물) 제180호로 지정했다.

도가 기념물로 지정한 수한리 소나무는 한티 소나무라고 하며 수령이 600여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600여년 예천 수한리 소나무 앞에서 소유자인 안상진씨에게 지정저를 전달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은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예천 수한리 소나무소유자인 안상진씨에게 기념물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도는 지난 10월 감천면 수한리 한티마을 북쪽 한티고개에 있는 소나무를 경상북도 지정문화재(기념물) 180호로 지정했다.

도가 기념물로 지정한 수한리 소나무는 한티 소나무라고 하며 수령이 600여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이 소나무는 두 그루 수관이 합쳐 멀리서 보면 한 그루로 쌍간을 이룬 것처럼 보이는 등 수형이 특이하고 수관이 좋아 생태 가치가 있다.

수관은 나뭇가지와 잎이 달린 부분으로 원 몸통에서 나온 줄기다. 쌍간은 나무뿌리 부분에서 두 줄기가 자라 이룬 나무 모양을 말한다.

고려 충신 박공이 600여년 전 한티마을에 터를 잡고 충절을 다짐하며 세 그루 소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 가운데 한 그루는 50여년 전 말라 죽고 남은 두 그루가 기념물이 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수한리 주민이 지금까지도 이 소나무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겨 제사 의식 대상으로 삼는 등 역사·문화 가치가 높아 체계 있게 보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