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일가족 등 충북 13명 추가 확진..누적 491번째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0. 12.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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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10일에도 청주에 사는 초등학생의 일가족 4명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청주 7명, 제천 4명, 충주와 증평 각 한 명 등 모두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확진자 8명은 각각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사회 감염 2명, 경로 불명 2명,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A씨의 일가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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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7명, 제천 4명, 충주와 증평 각 한 명 등 양성 판정
청주 당구장.충주 운수업체 임원.제천 김장모임.노인요양시설 관련 5명 격리 중 확진
서울 확진자 접촉 추정 청주 일가족 4명 양성..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 전수검사
청주서 확진된 음성 60대 보름 전부터 증상 방역당국 바짝 긴장
(사진=자료사진)
충북에서 10일에도 청주에 사는 초등학생의 일가족 4명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청주 7명, 제천 4명, 충주와 증평 각 한 명 등 모두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 오창읍 당구장과 충주 모 운수업체 임원, 제천 김장모임과 노인요양보호시설 관련 접촉자 5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집단 감염의 여진이 계속됐다.

나머지 확진자 8명은 각각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사회 감염 2명, 경로 불명 2명,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A씨의 일가족 4명이다.

청주 흥덕구에 사는 일가족 4명은 A씨가 최근 서울 직장 동료(양천구 383번)가 확진되자 진단 검사를 받았다.

특히 함께 확진된 A씨의 30대 배우자가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 60대 어머니는 모 학원 원장, 10대 자녀는 초등학생으로 전해졌다.

유치원에 다니는 10대 미만의 다니는 자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예정된 송년음악회 등 4건의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시립교향악단 단원 66명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조기 귀가 조처한 뒤 1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시행하기로 했으며 방역당국은 학원가 등에 대한 역학 조사에도 착수했다.

또 이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채 청주에서 확진된 음성 거주 60대 B(충북 488번)씨는 보름 전부터 의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B씨는 지난 달 25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단순 감기로 여겨 음성지역 병원 2곳을 오가며 진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자 결국 청주의 한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의료진의 권유로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B씨에 대한 역학 조사에 나서는 한편 가족 6명에 대한 진단 검사도 벌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모두 491명으로 늘었다.

보름이 넘도록 코로나19 확산세가 전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충북지역 곳곳에서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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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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