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자가격리 등 8명 확진..강릉문화원 집단감염, 운영 중단(종합)

장경일 2020. 12. 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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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10일 하루 동안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홍천 3명, 영월 2명, 춘천·원주·속초 각 1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홍천 누적 확진자는 57명, 영월 24명, 춘천 105명, 원주 245명, 속초 40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74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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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에서 10일 하루 동안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홍천 3명, 영월 2명, 춘천·원주·속초 각 1명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천에서는 이날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청 산림가꾸기 사업 관련 자가격리자 2명과 춘천 103번 확진자의 배우자가 양성으로 판정됐다.

산림가꾸기 사업과 관련된 다른 격리자 67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춘천 103번 확진자는 남면 거주자로 경기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해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춘천 한림성심대학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춘천 확진자로 분류됐다.

영월에서는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영월 22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지난달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 부천시 511번 확진자의 배우자가 확진됐다.

영월 22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서울 동작구 모 사우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영월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던 중 검사를 받아 영월 확진자로 기록됐다.

부천 확진자의 배우자는 자가격리 중이어서 외부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춘천에서는 석사동에 거주하는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생이 다니는 효자동의 모 중학교 등교를 중단하고 학생과 교직원 18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학생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원주에서는 충북 제천시 12번 확진자 접촉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 12번 확진자는 영월 모 유치원 교사로 제천 8번 확진자와 김장 모임에서 접촉해 지난달 26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밖에 속초에서는 속초 27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주민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속초 27번 확진자는 경기 용인시 495번 확진자 접촉해 지난달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속초 1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같은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강릉시청 제공)

한편, 강릉에서는 악기학원 강사인 강릉 42번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9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4명이 강릉문화원에서 42번 확진자의 강의를 수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강릉시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강릉문화원 및 부속시설들의 운영을 16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공연시설 운영 및 대관도 당분간 중단하고, 시민 대상으로 교육과 행사, 공연 등을 진행하는 기관·단체들의 운영을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강원대학교 병원은 도내 감염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기존에 6개였던 중증 질환자 병상을 추가로 확보, 16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상 확보에는 음압 환경 조성과 장비 도입 등으로 인해 1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확진 판정으로 홍천 누적 확진자는 57명, 영월 24명, 춘천 105명, 원주 245명, 속초 40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749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i19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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