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끊겠다" ..지상파 3사-LG헬로·SKB 재송신료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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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가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에 주문형비디오(VOD) 프로그램 사용료(CPS) 5% 인상을 요구하고, 협상 결렬 시 VOD 공급 중단을 압박하고 나섰다.
지상파 3사는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와 IPTV VOD CPS 계약을 완료한 후, 이의 회사에 인수 합병된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등의 2019년, 2020년, 2021년 케이블TV VOD CPS 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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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지상파 3사가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에 주문형비디오(VOD) 프로그램 사용료(CPS) 5% 인상을 요구하고, 협상 결렬 시 VOD 공급 중단을 압박하고 나섰다.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련 내용을 살펴볼 예정으로 중재 등 역할이 주목된다.
10일 케이블 업계에 따르면 KBS, MBC, SBS 3사는 이달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에 공문을 보내 VOD CPS 5% 인상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는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와 IPTV VOD CPS 계약을 완료한 후, 이의 회사에 인수 합병된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등의 2019년, 2020년, 2021년 케이블TV VOD CPS 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해당 공문에는 이의 계약에 적극 참여하지 않을 경우 LG헬로비전의 경우 이달 15일 3사 VOD를, 또 SK브로드밴드에는 18일 KBS, SBS VOD 공급을 중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케이블 업계는 이 같은 요율 인상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요구한 인상률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케이블 가입자는 매년 그 수가 줄고 있는 데다, 지상파에 비교해 케이블은 협상력도 열위"라고 주장했다.
지상파가 또다시 VOD 중단 카드를 내 민만큼 정부가 중재 등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지도 관심사.
다만 과기정통부는 "아직 해당 사업자들로부터 중재 신청이 들어온 게 없다"며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 CJ ENM과 딜라이브 간 CPS 분쟁에 중재위원회를 열고, 미국 프로야구 연봉조정신청 방식을 적용한 CJ ENM 제안 인상률을 중재안으로 채택한 바 있다.
송혜리기자 chewo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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