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인데..배성우 음주운전에 곤란해진 '개천용'[★FOCUS]

윤성열 기자 2020. 12.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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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48)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에 사과했지만 출연 중이던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촬영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배성우가 현재 방영 중인 '날아라 개천용'의 주연 배우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감이 넘치는 기자 박삼수 역을 맡아 활약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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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배우 배성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배성우(48)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에 사과했지만 출연 중이던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촬영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배성우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중순께 지인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배성우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깊은 고심에 빠졌다. 배성우가 현재 방영 중인 '날아라 개천용'의 주연 배우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감이 넘치는 기자 박삼수 역을 맡아 활약 중이었다. 그는 음주운전 적발 이후에도 촬영을 강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선 배성우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제작사와 논의 중"이라며 "주연 배우가 이런 사례가 잘 없는 데다 여러 이해관계도 얽혀 있어서 빠르게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날아라 개천용'은 촬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앞서 또 다른 주연 배우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의 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권상우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11일 방송은 '제41회 청룡영화상' 중계로 결방을 공지했다가 영화제가 연기되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오는 12일은 정상 방송을 예고한 상황이라 SBS 측도 상당히 곤란해 하는 눈치다. SBS 관계자는 "토요일 방송이 있기 때문에 그전에 어떻게 할지 입장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성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 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우도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배성우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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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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