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쥐의 습격에 문 닫은 식당..아보카도 먹고 직원 물고

홍준석 2020. 12. 10. 1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쥐들이 찍찍 울자 뉴요커들은 씩씩댔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 쥐들의 '공격'으로 결국 문을 닫는 일이 발생했다.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맨해튼의 워싱턴 하이츠에 위치한 멕시코 식당 '치포틀레'에 대한 쥐들의 '습격'은 지난여름부터 시작됐다.

식당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멜빈 파울리노도 지난 4일 쥐들과 '전투'를 벌이다 상처를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 거리에 나타난 쥐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쥐들이 찍찍 울자 뉴요커들은 씩씩댔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 쥐들의 '공격'으로 결국 문을 닫는 일이 발생했다.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맨해튼의 워싱턴 하이츠에 위치한 멕시코 식당 '치포틀레'에 대한 쥐들의 '습격'은 지난여름부터 시작됐다.

이들 쥐는 식당에 쌓여 있는 아보카도를 갉아 먹고 쌀자루에 구멍을 냈다.

이에 식당 직원들은 아보카도를 냉장고에 보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쥐들의 행동은 갈수록 '대담'해졌다.

이들은 배선을 갉아먹기 시작했고, 식당 직원들은 전기가 끊기자 주문조차 받을 수 없게 됐다.

결국 점주는 지난달 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직원들도 쥐들의 공격을 받았다.

첫 피해자는 지난 10월 나왔으며, 지난달 23일에는 점주도 쥐에게 손을 물렸다.

식당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멜빈 파울리노도 지난 4일 쥐들과 '전투'를 벌이다 상처를 입었다.

파울리노는 쥐들이 정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쥐를 보고 새파랗게 질려 비명을 지르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다.

식당은 문을 닫았지만, 직원들은 아직 식당에 출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발로 밟고 빗자루로 잡은 쥐만 수십 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이 식당은 뉴욕시 보건부가 실시한 위생점검에서 가장 높은 'A' 등급을 받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honk0216@yna.co.kr

☞ 뾰루지 짰다가 얼굴에 온통 혹으로 뒤덮여
☞ 대형 연 날리던 소년 하늘로 끌려 올라갔다 추락
☞ 마라도나 유산 놓고 친인척 최소 16명 '상속 분쟁'
☞ 장동민에 '돌맹이 테러' 40대 "날 도청·해킹" 주장
☞ 결혼 후 보름만에 사라진 신랑…찾고보니 사기꾼
☞ 힙합가수 아이언, 야구방망이로 룸메이트 폭행
☞ 이혼 아내와 재산 나누기 싫어서 만들어낸 묘수가…
☞ 대도시 식당 쥐들의 습격으로 문닫아…직원 물리고 전기끊겨
☞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깊이 반성"
☞ 수족관서 사라진 물범, 6개월만에 돌아와…사연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