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중 아이폰으로 사진 찍다 감전사한 러시아 女.."충전 중 물에 닿으면 위험"

최승우 2020. 12.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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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들고 목욕하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 아르한겔스크에 사는 올레샤 세메노바라는 이름의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감전사했다.

세메노바를 처음 발견한 룸메이트 다리아는 "세메노바는 욕조에 쓰러져 있었고, 아이폰이 충전 케이블이 꽂힌 채 물에 잠겨 있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8월에도 15세의 여학생이 목욕 중 감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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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러시아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들고 목욕하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 아르한겔스크에 사는 올레샤 세메노바라는 이름의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감전사했다.

세메노바를 처음 발견한 룸메이트 다리아는 “세메노바는 욕조에 쓰러져 있었고, 아이폰이 충전 케이블이 꽂힌 채 물에 잠겨 있었다”고 말했다.

다리아는 “소리를 지르면서 세메노바를 흔들었지만, 그녀는 살아 있다는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았다. 창백하고 숨을 쉬지 않았다”며 “그녀에게 손을 댔을 때 나도 감전됐다. 정말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다리아에 따르면 세메노바는 평소에도 목욕을 하면서 종종 자신의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응급대책부는 해당 사고 관련해 “전원이 연결된 전자기기를 물에 넣는 것은 위험하다. 이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8월에도 15세의 여학생이 목욕 중 감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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